여자는 눈의 크기로, 피부의 부드러움으로, 몸의 곡선으로만 가치가 인정되는 존재가 아니다. 여성기는 남성기를 잘 조이기 위해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여성의 가슴이 남성에게 성적 쾌락을 주기 위해 발달하는 것도 아니다. 여자가 지킬 제 1의 미덕이 처녀성인 것도 아니고, 마음에 드는 남자와 섹스했다고 해서 순결을 잃고 더러워지는 것도 아니다. 낯선 이에게 번호를 주며 예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황송해하거나, 거절하며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야 하는 입장도 아니다. 그냥 사람인데, 성별 범주로는 여성이다. 왜 이걸 받아들이는 걸 그렇게 어려워 하는가?